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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보

임금님도 즐겨 먹었다던 설렁탕의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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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이나 도가니 뼈를 끓여낸 설렁탕의 국믈은 단백질이 풍부해 병의 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길러 줍니다.

설렁탕은 쇠머리와 쇠족, 쇠고기, 뼈, 내장 등을 모두 함께 넣고 오랜시간 푹 고아서 만든 음식 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든든한 한끼이며 점심식사의 대표 한끼 중에 하나로 쇠고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빼어난 음식이며 파를 듬뿍넣고 깍두기와 같이 먹으면 다른 반찬이 없더라도 매우 맛있고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임금님도 즐겨 먹었다던 설렁탕의 유래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명물음식 설렁탕>

개화기 서울 장안에는 이름난 설렁탕집이 여럿 있었는데 한결같이 소를 한 마리 잡으면 쇠가죽과 오물을 뺀 거의 모든 부위를 큰 가마솥에 넣고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끓였다고 합니다.

자연히 자정무렵부터 새벽1시까지는 국물이 바짝 졸아든 진국 상태가 되어서 단골손님이 모여드는 시간도 바로 그 무렵이었다고 합니다.

무쇠 솥에서 펄펄 끓여낸 설렁탕의 뽀얀 국물에 새콤한 깍두기 국물을 부어 먹는 맛은 그야말로 별미 중에 별미 입니다.

설렁탕을 미리 끓여 두었다가 뚝배기에 밥을 담고 국물을 부어서 내는 음식이라 주문과 거의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오늘날 바쁜 직장인이 즐겨 찾는 점심식사 메뉴이기도 합니다.

 

 

<설렁탕의 유래 ; 선농단>

설렁탕이 조선시대의 선농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임금이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친히 논밭을 갈고 나서 미리 준비해 둔 가마솥에 쌀과 기장으로 밥을 하고, 소로 국을 끓여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불러 대접했다는 것 입니다.

두번째는 세종대왕이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친히 논을 경작하는 본을 보일 때, 갑자기 심한 비바람이 몰아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임금의 배고픔을 달래느라 백성들이 농사짓던 소를 잡아 맹물을 넣고 끓였는데 이것이 설렁탕의 시초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점>

간단하게 설렁탕은 뼈 국물 이고 곰탕은 고기 국물 입니다.

뼈를 고아서 만든 것이 설렁탕익 고기로 국물을 낸 것이 곰탕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설렁탕은 국물이 뽀얗고 곰탕은 국물이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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