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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보

김밥의 다양한 종류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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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맛도 좋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챙겨가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더하여 떡볶이나 라면과 같은 분식류의 음식과 찰떡궁합의 든든한 한끼 음식 입니다.

계란지단, 시금치, 맛살, 오이, 햄, 단무지 등등 형형색색의 재료들을 하얀밥과 대조되는 색의 까만 김으로 감싼 김밥의 모양은 보기에도 무척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살펴보는 김밥의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게 나와 있어 다양한 김밥의 종류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한 김과 채소등 다양한 재료들을 한번에 골고루 먹을 수 있는 김밥은 우리몸에 고른 영양소 섭취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한국의 김밥은 일본의 김초밥과 비슷한 음식이지만 밥에 식초와 설탕 소금을 섞는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김밥은 맨밥에 참기름과 소금만으로 가는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밥을 이용해 길고 둥글게 만 요즘의 김밥 형태가 유행한 것은 1960~70년대 쯤 입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 학생들의 소풍 도시락 대표 단골 메뉴는 바로 김밥 이었습니다. 

 

1990년 중반에는 종로 혜화동에 '종로김밥' 이 생겨나면서 김치나 치즈 등의 속 재료를 깻잎에 한 번 싸서 속으로 넣고 밥의 분량을 넉넉하게 잡아 크게 만든 김밥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가 있습니다.

 

김밥은 속의 재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치즈김밥,참치김밥,김치김밥,돈까스김밥,장어김밥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이름을 변신시킬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음식 종류 입니다.

 

맨밥을 손가락 굵기만 하게 말아낸 꼬마김밥에 반찬 대신 갑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얹어먹는 충무김밥도 김밥의 종류 중 빼 놓으면 섭섭해 할 김밥 종류 입니다.

 

충무김밥이 생기게 된 유래(설화) 를 살펴보자면, 해방 이후 남해안의 충무항에서 고기잡이 나가는 남편이 바다에서 식사를 거르고 술로 끼니를 대신하는 모습이 매우 안쓰러워 아내가 김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 김밥은 햇살이 뜨거운 통영에서는 김밥이 금방 쉬어 먹지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밥과 속재료인 반쯤 삭힌 골뚜기 무침과 무김치를 따로 담아 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부터 다른 어부들도 밥과 속을 따로 담은 김밥으로 바다에서의 점심 및 간식 식사를 해결하게 된 데에서 충무김밥이 탄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충무김밥이 유명세를 떨치게 된 시기는 해안지방의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여객선을 많이 이용하던 1980년대 초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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