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전복죽의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전복죽

<죽의 황제라 불리우는 전복죽>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불리우는 전복을 넣어 끓인 전복죽은 우리가 먹는 수 많은 죽 음식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강장제로 애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전복은 워낙 귀한 음식 재료이다 보니 옛날에는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품 목록에서 빠지지 않았던 식품이라고 합니다.

양식 전복이 발달하여 예전만큼 귀한 음식으로는 볼 수 없지만 오늘날에도 몸이 아프거나 허할때 큰맘 먹고 준비하는 음식이 바로 전복죽 입니다.

 

 

<영양 만점의 건강 보양식 전복죽>

미역과 다시마 등 해초를 뜯어 먹고 사는 전복은 바다의 생명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식품입니다.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 이외에도 칼슘과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복죽은 흰 쌀과 전복만으로 만드는데, 뽀얀 국물과 쫄깃하게 씹히는 전복살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전복의 진한 특유의 향과 함께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기가 막힙니다.

 

<초록빛 바다 색깔을 품은 내장이 별미>

전복의 내장은 전복의 향을 진하게 품고 있는데다 영양도 풍부하여 전복을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전복의 내장을 찾아 먹는 것을 즐깁니다.

전복 내장은 수컷은 초록색, 암컷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전복죽을 끓일때도 전복의 내장이 들어가야 초록빛 바다의 색깔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젓갈은 귀한 손님에게만 내놓는 별미이며, 소주를 담은 주전자에 생전복을 통째로 넣어 한참을 우려내는 초록빛 전복주는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복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전복죽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로부터 워낙 귀한 음식 재료이다 보니 잘게 썰어 죽이라도 쑤어야 여러사람이 맛볼 수 있어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전복죽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자연산 전복과 양식산 전복의 구별 방법>

전복은 전라남도 완도와 제주도에서 많이 납니다.

이 중 자연산 전복은 해녀가 일일이 손으로 딴 것 입니다.

자연산 전복은 누른빛이 도는데 비해 양식산 전복은 푸른빛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연산 전복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 한데 살이 쫄깃쫄깃하다 못해 딱딱할 정도라 이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정도지만 전복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딱딱한 전복을 뜯어먹는 맛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