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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보

커피 속 카페인의 여러가지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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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이 몰려오고 온몸이 나른할 때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피로를 가시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온다고 쉽게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면 밤에 커피를 몇 잔 씩 마셔도 끄떡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또는 카페인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각성 작용을 한다는 것은 많은 실험들을 통하여 증명된 사실 입니다.

기원전 6세기경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야생으로 자라던 커피 열매를 산양이 먹고 취해 밤새 잠을 자지 않고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철야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커피 열매를 달여서 마셨다는 이야기도 커피의 각성 작용을 잘 설명해 주는 이야기 입니다.

 

커피에는 약 400종의 화학 물질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카페인, 탄닌, 당 입니다.

카페인은 대뇌피질에 작용하여 정신 기능과 감각 기능, 운동 기능의 항진을 초래 합니다.

또한 명석한 사고, 신속한 연상, 기억력 증진, 반응 시간 단축, 자발 운동 기능 항진 등을 나타내고 피로감과 졸림을 없애 줍니다.

그러나 200mg 이상 과잉 섭취시 초조감, 불면증, 지각 과잉 등 중추신경 흥분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뇌의 생명 중추가 흥분 됩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대한 저항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량의 카페인 섭취로 신경 흥분이나 불면증이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이 마셔도 별일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페인의 치사량은 10g 정도로 한꺼번에 100잔 정도의 커피를 마셨을 때의 양 입니다.

중독성이 있어 상습적으로 많이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일시적이지만 불안, 떨림, 흥분 등의 금단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카페인은 생체막을 자유롭게 통과하므로 임신 중 과다하게 커피를 마신 경우에는 태아의 성장이 지연되거나 저체중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으며 동물 실험에서는 태아의 기형까지 초래했다고 합니다.

심장 질환과 고혈압,  암과의 관련성도 자주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촉진 됩니다.

많은 조사 결과 카페인과 궤양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궤양 환자는 카페인 음류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커피의 첨가하는 크림은 위산의 생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한편 카페인은 신장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감소시켜 보다 많은 소변을 만들어 이뇨를 촉진합니다.

심장을 자극하므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일익을 담당 합니다.

일부에서는 커피가 숙취 해소를 돕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알코올의 분해 산물로 숙취의 주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는 기능을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직 카페인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구체적으로 확립된 내용은 많지 않으나 지나쳐서 건강에 좋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잠깐의 휴식이나 여유를 느끼기 위해 마시는 한잔 정도의 커피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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