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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보

폭탄주를 먹으면 빨리 취하는 이유? (feat. 자기에게 맞는 적당한 주량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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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를 먹으면 빨리 취하는 이유>

사람들이 흔히 불리우는 폭탄주를 즐겨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짧은시간에 취기를 불러일으켜 기분 좋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술을 먹고 나면 숙취가 생기는 이유는 향기와 색을 위해 첨가하는 술에 여러가지 화학물질 때문 입니다.

이러한 술을 섞어서 폭탄주를 마시게 되면 이들 첨가물이 화학적으로 상호 반응해서 더욱 숙취를 조장하게 됩니다.

 

또한, 술을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음료와 함께 마시면 위장의 알코올 흡수가 촉진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간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맥주잔에 양주 스트레이트 잔을 떨어뜨려 마시는 폭탄주는 맥주 안의 탄산가스가 양주의 알코올 흡수 속도를 빠르게 하므로 더욱 빨리 취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알코올은 소화되지 않아 위와 소장에 빠르게 흡수되며 혈액을 통하여 간,뇌 및 다른 조직으로 운반 됩니다.

흡수속도는 두꺼운 점막으로 덮여 있는 위에서보다 소정맥에서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술을 마실 때 채소나 기름진 음식을 함께 먹으면 알코올 흡수는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탄산음료와 함께 마시면 오히려 흡수가 촉진되어 더욱 빨리 취하게 만듭니다.

 

또한 알코올의 흡수속도는 사람마다 체중,감정상태,마시는형태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체중이 덜 나가는 사람이 더 나가는 사람보다 체내 알코올 농도가 높고 동일한 체중이라도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근육질인 사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습니다.

이는 지방이 근육보다 수분 보유량이 적기 때문 입니다.

더하여, 운동 선수들 중에 주량이 센 사람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알코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이 낮기 때문 입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이 낮으면 간에서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늦어져 오랫동안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게 유지 됩니다.

특히, 생리 중일 때는 간에서 알코올이 느리게 분해됩니다.

결과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적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술로 인하여 더욱 영향을 받게 됩니다.

 

몸이 알코올을 산화시킬 수 있는 양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알코올을 마시면 더욱 빨리 취하게 됩니다.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있는 증거이므로 술자리에서 얼굴이 빨개지면 잔을 그만 내려놓는 것이 현명한 태도 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주량 찾기>

일주일에 서너잔 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2%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반대로 술을 매일 두잔 이상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하여 사망률이 63%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한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체중 1kg 당 0.1g 정도 입니다.

체중이 65kg~70kg이면 하루에 160g 정도의 알코올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도 하루 종일 알코올만 해독 할 수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실제로는 80g 정도가 하루 해독할 수 있는 알코올양의 한계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알코올 4~5%인 맥주로 환산하게 되면 2,000cc 정도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소주 한 잔(50ml)은 알코올양 12.5g, 양주 한 잔(50ml)은 알코올양 15g, 맥주 한 잔(200ml)은 알코올양 9g, 막걸리 한 잔(300ml)은 알코올양 15g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보유량의 차이가 있으므로 해독 가능한 주량도 개인에 따라 기복이 심한편 입니다.

 

해독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분해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간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소주60cc를 5년이상 매일 마시면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알코올 지방간이 되고, 폭음을 계속하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 됩니다.

특히 소주100cc를 매일 10년 이상 마시면 알코올성 간경변에 걸린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간은 손상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상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상당히 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식욕이 떨어졌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찾는게 좋습니다.

또 정기 검진시 받는 일반적인 혈청 검사는 간 질환을 정확하게 가려내기 어려우므로 보다 전문적인 내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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