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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보

설날 대표 음식 떡국의 유래 및 다양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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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을 먹는 것은 흰 가래떡에 한 해를 시작하는 시간의 경건함이 담겨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맑은장국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끓인 떡국은 대표적인 설날 음식입니다.

우리는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뜻으로 '떡국을 한 그릇 더 먹었다' 고 흔히들 말 합니다.

떡국은 주로 쇠고기 양지머리를 고아서 만든 육수나 사골 육수를 사용하여 끓입니다.

 

1. 떡국의 유래와 의미

설날에 흰 떡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 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 떡을 사용한 것이고, 떡국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둥근 태양을 의미합니다.

가래떡의 모양에도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시루에 찌는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축복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 역시 둥근 모양이 엽전의 모양과 같기 때문 입니다.

 

2. 개성 조랭이 떡국의 유래와 의미

개성지방에서는 특이하게도 조롱박 모양의 조랭이떡국을 끓여 먹는 풍습이 전해져 옵니다.

조랭이떡은 가래떡을 가늘게 늘여서 써는데, 가운데를 대나무 카라로 살짝 굴려 마치 동그란 구슬을 붙여 놓은 것 같은 모양을 지녔습니다.

얼핏보면 떡이 새하얀 것이 눈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 떡국에 비하여 떡이 퍼지지도 않고 훨씬 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조랭이떡국에는 각별한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일설에는 누에가 길함을 뜻하므로 한 해 운수가 길하기를 기원하며 누에고치 모양으로 빚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설빔에 조롱박을 달고 다니면 액막이를 한다는 속설에 따라 액막이의 뜻으로 '조롱떡국'을 끓여 먹었다고도 합니다.

다른 일설에서는 대나무 칼로 떡을 누르는 것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목을 조르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개성(송도)을 수도로 하였던 고려가 멸망하자 그 원한을 조랭이떡을 만들면서 풀려고 한데서 기원하였다는 역사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3. 꿩 대신 닭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꿩 대신 닭 이라는 속담은 바로 떡국에서 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떡국에는 흰떡과 쇠고기,꿩고기가 쓰였으나 꿩을 구하기가 힘들면 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바로 꿩 대신 닭 이라는 속담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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